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서 탈선사고…1칸 선로 이탈

23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23일 오전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선로를 벗어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10칸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했으며,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하철 탈선하고로, 2호선 열차는 각각 홍대입구역과 서울대입구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2호선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응급 복구를 위한 단전으로 오전 10시 17분부터 10시 35분까지 지선인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를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