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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안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산불사태 중상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기존 29명에서 3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산불사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까지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산불 피해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각종 행·재정 지원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대피주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재난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경북 청송 6000만원, 영양 4000만원, 영덕 7000만원, 경남 산청 2000만원, 하동 4000만원이다.
구호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554억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이재민 생계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