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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 가상자산 정보 제공해 투자자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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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4. 18. 18:01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 CI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 로고./제공=한가평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8일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한가평)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자에게 가상자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무료로 공개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가평 관계자는 "가상자산 ETF와 법인 계좌 발급 허용 등 가상자산 시장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보 공개 취지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 규모가 129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미국 금 ETF 운용 규모를 뛰어넘은 수치다. 이를 통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ETF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역시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ETF에 대한 세미나와 포럼이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에서도 가상자산 ETF가 허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부터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에 대한 보호의 중요성도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에서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는 취득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특정 법인을 대상으로 발급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비영리 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계좌 발급을 허용할 전망이다. 이후 일반 법인의 계좌까지 허용해 가상자산 투자자의 범주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가평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제공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전문위원단을 조직,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가평의 전문위원은 △법률 △금융 △회계 △정책 △기술 △산업 등 가상자산 관련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한가평 측은 "전문위원들은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 전문위원 명단이다.
▲한공식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이영하 전 감사원 국장, 하준 NH농협금융 고문, 장민 포항공대 교수, 이준길 법무법인 지평 고문, 장상익 대주회계법인 고문, 김스티브영 바이낸스 APAC 디렉터, 필립 그란트 GBBC 동아시아담당이사,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고진석 블록ESG 이사, 고경민 굿블록 대표, 이정훈 애자일플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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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 전문위원 명단./제공=한가평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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