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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해외 시장서 K-Food 알릴 것… 현지 유통사와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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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4. 25. 18:12

17일 美 '시카고푸드'와 유통망 연계 MOU
18~24일 현지서 'H마트'와 농식품 할인 판매
"현지 유통사 협력, K-Food 알리는 출발점"
(250425) 식품지원부_ 농협, 대미 농식품 수출 본격 확대 나선다 사진(2)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8~24일 미국 현지서 H마트 뉴저지주 리지필드점에서 열린 '한국농협 농식품 특판전'에서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시장에서 농식품(K-Food)의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잇달아 K-Food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했다. 해당 업체는 미국 내 식료품, 농축수산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다국가 식품 취급을 통해 여러 문화권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강 회장은 서종민 시카고푸드 대표이사와 MOU를 맺고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미국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농협은 지난 18~24일 H마트와 '한국농협 특판전'을 열고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농협과 H마트는 지난 2023년 11월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등과 협력을 통해 현지 핵심 유통사와 접점을 넓히고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현지 고객 반응과 판매동향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은 단순 수출 목적을 넘어 농협과 K-Food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대미(對美)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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