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현지서 'H마트'와 농식품 할인 판매
"현지 유통사 협력, K-Food 알리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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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농협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잇달아 K-Food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했다. 해당 업체는 미국 내 식료품, 농축수산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다국가 식품 취급을 통해 여러 문화권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강 회장은 서종민 시카고푸드 대표이사와 MOU를 맺고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미국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농협은 지난 18~24일 H마트와 '한국농협 특판전'을 열고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농협과 H마트는 지난 2023년 11월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등과 협력을 통해 현지 핵심 유통사와 접점을 넓히고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현지 고객 반응과 판매동향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은 단순 수출 목적을 넘어 농협과 K-Food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대미(對美)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