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컴투스,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44.3%↑…“신작으로 상승세 이어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3010005381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5. 13. 11:06

clip20250513101308
컴투스 CI./제공=컴투스
컴투스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을 크게 개선한 가운데, 신작을 통해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를 오는 6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3분기 중으로 출시한다.

13일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더 스타라이트를) 3분기 중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라며 "늦은 가을부터 겨울이면 많은 경쟁작이 출시되는 시기라 그 전에 출시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전예약은 2분기 말 정도면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재 공개된 콘텐츠가 적지만 향후 인게임 영상부터 스토리, 세계관 관련 콘텐츠를 공개해 어떤 게임인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날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44.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견인했다. 스포츠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특히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67.6%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다양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또한 컴투스는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