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는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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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매체 카즈인폼에 따르면 원전 건설 발주처인 KNPP의 리나트 오카서프 부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IAEA가 원전건설 부지 현장 타당성 심사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카서프 부회장은 "우리는 IAEA 전문가들에게 인위적·자연적·기술적 요인 등 모든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안전한 부지 선정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가 원전 부지 확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잠재적으로 선정한 발하슈 호수 근방 올켄 마을 인근 부지에 대한 입장도 말했다.
그는 "잠재적인 부지 확정을 위한 첫번째 단계를 밝았을 뿐"이라며 "현재 엔지니어링 및 기타 작업을 포함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해당 부지가 확정되기에는 고려하고 심사받을 만한 여러 지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약 35개국이 성공적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경험은 흥미롭고 유익하며 우리는 어떤 경험이나 지식을 거부할 수 없다"며 IAEA 권고사항을 철저히 수용할 것을 시사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IAEA의 안전 권고 사항을 자국 원자력 발전소의 기준으로 채택했다.
오카서프 부회장은 원전 건설사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전에 공개한 4개국(러시아·프랑스·중국·한국)의 주요 잠재적 후보사와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모든 회사와 협상 단계에 있으며 명확한 메커니즘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주도적 역할을 할 총괄 계약사를 선정하고 그 이후에 함께할 회사를 선정해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