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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KOPRA 정례 여론조사]이재명 46% 김문수 41% 오차범위 내 접전…이준석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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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21. 12:00


21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4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양강 구도 속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5%포인트(p)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수 지지층(김문수 후보 72%)보다 진보 지지층(이재명 후보 80%)의 결집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의뢰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로,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1%, 이준석 후보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1%, 황교안 무소속 대선후보 1%, 송진호 무소속 대선후보 0%, 없음 1%, 잘모름 1% 지지율 순을 나타냈다.

양강 구도인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조사기관의 직전 여론조사(지난17일)와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2%p(48%→46%)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1%p(40%→41%)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직전 조사보다 1%p(9%→10%) 지지율 상승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 이후 결과로, 이재명 후보는 하락,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상승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7차(5월4~5일) 여론조사부터 시작해 이재명 후보는 50%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33%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문수, 60대 연령층·경기인천 지역 지지율 낮아…회복 시 박빙 승부 예상

연령별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18~29세 35% △30대 43% △40대 56% △50대 55% △60대 49% △70세 이상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 △18~29세 34% △30대 36% △40대 34% △50대 37% △60대 42% △70세 이상 6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서울 40% △인천/경기 52% △대전/세종/충청 38% △광주/전라 66% △대구/경북 38% △부산/울산/경남 39% △강원/제주 54%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 △서울 46% △인천/경기 36% △대전/세종/충청 48% △광주/전라 26% △대구/경북 44% △부산/울산/경남 50% △강원/제주 33%로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 이재명 43% vs 김문수 37%, 오차범위 내 6%p 차이…지난 조사와 동일

정당 지지도별로는 보수층(김문수 후보 72%)보다 진보층(이재명 후보 80%)의 결집이 더 강해지고 있다. 정당 지지도별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96% △국민의힘 2%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7% △진보당/기타 24% △없음/잘 모름 25%를 나타냈다.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 △국민의힘 90%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9% △진보당/기타 58% △없음/잘 모름 50%로 집계됐다.

두 후보에 대한 정당 투표성향별 지지율에서 중도층 지지는 이재명 후보 43% 대 김문수 후보 37%로 오차범위 내(직전 조사와 동일)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당 투표성향별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보수 14% △중도 43% △진보 80% △잘 모름 49%, 김문수 후보 △보수 72% △중도 37% △진보 14% △잘 모름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7%(13088명 중 1003명)이며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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