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마약·폭력 근절 강화 정책
침체된 경제 활성화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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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보아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토에 있는 에콰도르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남미의 마약 조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닐스 올슨 피트 국회의장 앞에서 마리아 호세 핀토 부통령과 함께 취임 선서를 했다. 두 사람의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노보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부패, 마약 밀매,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단언했다.
또 개혁을 이행하고 자국 민간 부문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과 대표단이 참석했다.
바나나 기업 상속자인 노보아 대통령은 2023년 기예르모 라소 전 대통령이 조기 퇴진한 뒤 보궐선거로 선출돼 1년여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1987년생인 그는 당시 세계 최연소 대통령을 기록했고 지난달 대선에서 압승해 당선되면서 직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