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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24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역대 점유율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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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6. 10. 09:39

신흥국 교육 분야 수요 확대, 고광량 제품 판매 호조
홈프로젝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4%, 20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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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24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세이코엡손
세이코엡손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51.7%의 점유율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엡손은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1.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지난 24년간 엡손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3년 50.9%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엡손은 홈프로젝터 글로벌 시장에서도 33.4%의 점유율로 2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와 더불어 엡손은 국내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저가형 프로젝터 수요에 맞춰 라인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에는 구글 TV OS를 탑재한 5가지 색상의 스마트 홈 프로젝터 'EF-21·22'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며 발빠르게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엡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신흥국 교육 시장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고광량 프로젝터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엡손의 프로젝터는 투사 거리가 짧은 공간에서도 선명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3LCD 원천 기술'도 핵심 경쟁력이다. 3LCD 기술을 탑재한 엡손 프로젝터는 1-chip DLP 방식 대비 최대 3배 밝은 컬러밝기로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백색밝기와 컬러밝기가 동일하게 높아 색 표현력도 뛰어나며, 레인보우 현상이 없어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도 줄여준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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