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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 차별화 본격화…목표가 34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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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6. 25. 09:36

실적 변동성 줄고 수익성 강화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기대감
KB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 강화와 범용 메모리 가격 안정세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3E 12단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하이엔드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HBM4 시장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며 실적 차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5·2026년 영업이익을 각각 38조4000억원, 45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올해 DRAM 부문에서 HBM 매출 비중이 약 47%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실적 변동성이 줄고 안정적 수익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 9조400억원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일부 남아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실적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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