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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최대 실적 전망…주주환원율 확대에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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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6. 26. 09:28

순익 증가에 자사주 소각까지
주주환원율 45%까지 높일 듯
BNK투자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025년에도 최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까지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10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약 1000억원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관리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CET1) 상승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최대 45%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배당 총액 1조 원에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ROE(자기자본이익률) 9.6% 수준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 성장 속도 조절에 따라 연간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신정부의 유동성 공급 및 분리과세 정책 기대도 주가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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