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율 45%까지 높일 듯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10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자이익 증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약 1000억원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관리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CET1) 상승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최대 45%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배당 총액 1조 원에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ROE(자기자본이익률) 9.6% 수준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 성장 속도 조절에 따라 연간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신정부의 유동성 공급 및 분리과세 정책 기대도 주가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