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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중국 꺾고 WTT 시리즈 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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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29. 08:26

황유정-천이 조 제압, 자그레브 대회 혼합복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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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올해 WTT 시리즈에서 첸나이 대회까지 포함해 세 번째 우승을 합작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은 중국 조마저 완파했다.

듀스까지 간 첫 게임을 12-10으로 따낸 임종훈과 신유빈은 2게임을 중반부터 역전하며 이긴 뒤 3게임도 접전 끝에 승리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날카로운 왼손 드라이브가 통하며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종훈은 앞서 남자복식에도 팀 후배인 안재현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에게 1-3(8-11 9-11 12-10 7-11)으로 져 2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위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는 안재현이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위에게 0-3으로 패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0-3으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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