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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로운 시작'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80만4632명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지난 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105만9478명으로 늘렸다.
이 같은 개봉 첫 주말 관객수는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98만514명)에 이어 2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시리즈 통틀어 60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벌어들인 '쥬라기 공원' 1~3편과 '쥬라기 월드' 1~3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시작'은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일행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공룡의 DNA를 얻기 위해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시설이 있었던 섬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선빈 주연의 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같은 기간 동안 32만6220명을 동원해 브래드 피트 주연의 카레이싱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32만681명)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에 자리하며 예상 밖의 흥행 선전을 이어갔다. 이 영화는 청력이 좋지 않은 '주영'(이선빈)이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겪는 초자연적 사건을 그렸다.
이밖에 실사로 돌아온 '드래곤 길들이기'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는 9만7210명과 6만8418명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