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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순식간에 무역회사 사장이 된 청춘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생존기이자 성장기를 그린다. 인생의 가장 혹독한 풍랑을 맞은 한 청년이 직원도 자본도 팔 것도 없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시대 정신과 더불어 오늘날 청춘들에게도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1997년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청춘 강태풍의 모습이 담겼다. 브릿지 헤어와 화려한 패션,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민 포즈는 한 시대의 낭만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위기를 마주하기 전 철없던 강태풍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이면에는 서서히 밀려드는 시대의 파고를 암시하고 있다"며 "그가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해 가는지의 과정은 뜨거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