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 향한 미래 비전 선포

청도, 'C-Future 2040'으로 대한민국을 이끈다
2040 비전선포식개최

경북 청도군은 지난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비전선포식'을 갖고 있다/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사진)는 지난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40 비전선포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2040 비전선포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결과를 군민과 함께 공유했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추진한 연구결과 등 청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군민과 공유하고 군민중심의 미래도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청도의 2040년 미래상을 담은 AI 기반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통해 미래 군이 지향하는 구체적인 방향과 모습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촌이 당면한 복합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도시, △고품격의 에코라이프 도시 라는 4대 목표를 제시하고,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수립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군민·미래세대·전문가 워크숍을 각각 실시했으며, 청년간담회, 9개 읍면 간담회 2회, 군의회 간담회 3회, 주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주민 참여형 전략계획'으로 수립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민과 함께 수립한 청도의 가치(개방성, 포용성, 역동성)를 공유하기 위한 전략으로 청도 10대 핵심 프로젝트('C-Future2040') 주요내용은 미래교육 혁신과 행복주택, 인근 1280만명과 연결하는초광역 교통망 구축, 청도 문화유산, 신화랑 천년의 숨결, 야간축제 및 이벤트, 그린 포레스트, AI 건강산업, 라이프&푸드 산업, 스마트 농촌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농업, 관광, 교육, 정주환경, 교통, 산업, 복지, 환경 등 8대 중점 분야와 연계된 153여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각 분야의 고유한 강점을 기반으로 청도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 주거복지 혁신과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 초광역 교통망을 통한 이동 편의성 제고, AI 기반 복지 시스템과 탄소중립·재난대응 체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더 이상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인구 1280만 명의 대도시권과 연결된 영남권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군민이 행복한 청도, 군민과 함께하는 청도를 실현하기 위해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청도군은 2040년까지 사람과 기술,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며, 군민과 함께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