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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2주 연속 우승…군산CC 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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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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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 KPGA 제공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군산CC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지난 22일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옥태훈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의 기록이다. 옥태훈은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도 밟았다. 올해 KPGA에서는 앞서 9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주 우승으로 시즌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선두로 나섰던 옥태훈은 시즌 상금을 8억2307만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4940.9점으로 늘리며 계속 1위를 달렸다. 군산CC 오픈은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1∼3라운드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을 결정하는데, 우승 상금은 2억96만8600원으로 올해 처음 2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옥태훈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2번 홀(파5) 샷이글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한때 2위와 거리를 4타 차까지 벌렸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한때 1타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약 4.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타수를 관리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정환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했다. 신용구(캐나다)는 3위(16언더파 272타),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박영규는 8번 홀(파3·25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 박현서(17번 홀), 정유준(5번 홀)과 이날 박영규까지 각기 다른 홀에서 총 3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KPGA 투어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가 8월 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오픈으로 재개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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