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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평화로운 나라’ 순위서 한국 43위 올라…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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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6. 16. 17:01

ICELAND-WEATHER/ <YONHAP NO-3473> (REUTERS)
아이슬란드 후사비크 상공에 펼쳐진 오로라의 모습./사진=로이터 연합
호주 싱크탱크가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은 중상위권인 43위에 올랐다.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는 16일 ‘세계평화지수(GPI) 2022’ 보고서를 공개했다. GPI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총점이 1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나타낸다.

한국은 1.779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8계단 오른 43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지만 2.942점으로 최하위권인 152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이 24%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의 군비 지출은 지난해 519억 달러로 절대액 기준 세계 9위에 올랐다.
또 북한에서 폭력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은 GDP의 27.2%로 아프가니스탄(29.9%)이나 콜롬비아(25.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는 아이슬란드가 14년 연속으로 꼽혔다. 이어 뉴질랜드, 아일랜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순이었다.

가장 평화롭지 않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었으며 시리아, 러시아, 남수단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는 153위였으며 미국은 129위, 중국은 89위, 일본은 10위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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