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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스포츠의 즐거움 만끽…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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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5. 22. 08:32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
'2인1조' 161팀 출전으로 총 322명 참가
폐회식 시상단체사진
21일 막을 내린 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 수상자들이 상패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1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가맹된 장애유형별 체육단체이며, 27만 도내 지체장애인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의 경기 규정에 18홀로 진행됐다. 1일차 예선전을 통해 54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2일차 본선에서는 10위의 팀까지 수상(총상금 660만원)하는 영광을 누렸다.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체육 종목인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처음 개최된 대회다. 올해는 생활체육선수부터 동호회 및 비장애인 선수까지 포함된 시군별 장애인 선수 265명과 비장애인 선수 57명 등 총 322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대회 우승의 영광은 부천시 박이규, 박동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고양시 김용재, 박철용 선수가 차지했다. 3위는 양평군 임상철, 최덕신 선수, 4위는 남양주시 심인숙, 김홍년 선수, 5위는 하남시 변용복, 황춘근 선수, 6위는 양평군 이영준, 이명건 선수, 7위는 화성시 이종인, 김동현 선수, 8위는 의왕시 송기섭, 김진원 선수, 9위는 양주시 양범열, 이용식 선수, 10위는 부천시 장래석, 임선숙 선수가 차지했다.

김원종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주인공이며, 이 자리가 포용과 화합의 시작점이 됐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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