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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마포 청년들 전통시장에서 한달간 장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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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5. 22. 10:38

마포구 '청년상인 한달살이' 사업 론칭
임대료 80% 지원받으며 실전 경험
시장엔 젊은 활력…장사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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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용강 야시장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들이 운영하는 부스를둘러보고 있다./마포구
마포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청년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한 달 정도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포구가 설계했다.

바로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이다.

청년들 입장에서는 매장 임대료 80%를 지원받으며 장사를 경험하고 시장상인들로부터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시장 측은 청년들이 진입하면 무엇보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공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철저한 시장조사, 탄탄한 사업계획 등 기초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장 한달살이'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창업에 우리 마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에 사는 청년(19~39세)이면 참신한 아이디어로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신청서·사업계획서 제출, 서류·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되면 마포농수산물시장 점포에서 7~12월 중 희망하는 시기에 장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24년 9월 기준)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만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장사를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이 3년 이상은 53.8%, 5년 이상은 39.6%로 영업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지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국세청은 분석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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