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잠실 르엘 조합 “지하주차장 누수? 15시간만에 보수 완료…저급 자재 사용 안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3010005099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2. 13. 18:19

잠실 르엘 스카이브릿지
잠실 르엘 스카이브릿지
"지하 주차장 누수 접수 후 원인 규명, 부품 교체, 잔수 처리 등 15시간 내 보수를 완료했다."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하 주차장 누수 논란에 대해 13일 "시공상의 구조적 결함이 아니며, 단순 부품(볼트) 문제로, 발생 즉시 완벽하게 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하 주차장 누수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20분 접수됐으며, 조합은 이를 다음날인 1월 27일 낮 12시까지 보수를 완료했다. 잠실르엘 관리사무소 시설팀장이 보수 완료 사실을 확인했다.

성능이 떨어지거나 저가 창호 사용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롯데건설과 협의해 승인된 마감재 목록에 따라 독일 레하우와 기술 제휴한 현대 L&C의 창호 프레임과 현대 L&C의 협력사인 KCC글라스의 고품질 유리(로이유리)를 결합한 제품을 시공했다.

이는 조합의 마감재 승인을 받은 공식적인 사양이며, 공사 과정에서 임의로 자재를 변경하거나 저급 자재를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창호 표면의 결로(물맺힘) 현상은 창호 자체와 무관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결로는 차가운 음료수 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만약 창호 틈새로 바람이 들어오는 하자라면 결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조해진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잠실 르엘의 경우 단열 성능 지표인 열관류율(단열 성능) 성적서 데이터 수치상 발코니 외부 단창과 내부 이중창 모두 설계 기준보다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단지의 겨울철 입주 시 콘크리트가 머금은 습기 배출 과정(최장1~2년) 중 실내 습도가 상승해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도 결로를 하자가 아닌 생활 습관이나 자연적 현상으로 보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84C 타입 도면 오류에 대해선 분양 신청 당시 배부된 홍보용 도면에 옛 도면이 섞이는 실수가 있었으나, 실제 시공은 적법하게 승인된 인허가 도면을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축물 자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법규 준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인허가가 완료돼 시공이 끝난 시점에서 과거의 도면을 근거로 시공을 소급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조합은 원만한 입주를 위해 오해를 해소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잠실르엘 입주민의 원활한 불편 접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기존 모바일 및 유선 방식의 운영 외 대면 접수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